생애

    류영모는 5살 때 아버지에게 천자문, 6살 때 서당에서 『통감通監』, 10세에 수하동 소학교에 입학하여 2년 간 신학문에 접한 후, 서당에서 『맹자孟子』를 배웠다. 이후 서울 경신학교를 나온 신지식인으로, 1910년 평북 오산학교 교사 생활과 일본 유학(동경 물리학교 수학)을 거쳐 1921년 오산학교 교장으로 취임하여 1년 간 재직한다. 1928년부터 약 35년간 YMCA에서 동서양의 경전을 연구하는 연경반(硏經班) 모임을 통해 『요한복음』 등 그리스도교 경전은 물론 『도덕경』 등 이웃종교의 경전도 강의했다. 1939년 51세에 깨달음을 얻어 일일일식(一日一食)과 금욕생활을 실천한다. 1955년부터 종교적 묵상일기인 『다석일지(多夕日誌)』를 쓰기 시작하였고, 1959년 노자의 『도덕경』을 우리말로 완역하고, 다른 종교경전의 중요 부분들을 우리말로 옮기는 한글연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1981년 2월 3일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다.

주요 업적과 사상

    우리나라의 선구적인 비교종교학 연구가이자 독보적 종교철학자. 기독교를 비롯한 동서양의 진리를 끊임없이 설파한 인물이다. 류영모는 성경을 근본으로 불경, 동양철학, 서양철학에 두루 능통했던 대석학으로 평생 진리를 좇아 구경각(究竟覺)에 이른 한국의 큰 사상가로 평가된다. 그는 우리말과 글로써 철학을 한 최초의 사상가로서, 그리스도교를 줄기로 불교, 노장 사상, 공자와 맹자 등을 두루 탐구하면서 모든 보편종교와 사상을 하나로 꿰는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통합사상 체계를 세웠다. 본래 정통 그리스도교인이었으나 톨스토이의 사상적 영향으로 무교회주의적 입장을 취하면서 예수, 석가, 공자, 노자 등의 말씀을 우리말과 글로 알리는 일에 힘썼다.

   기독교 신앙에 바탕을 두면서도 동양의 타 종교와 고전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하여 기존의 전통적인 기독교와 예수관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는 ‘영’(靈)으로 이해되는 ‘얼’이라는 표현을 통해 얼은 하느님으로부터 받는 것임을 밝히고, 누구나 그 얼의 씨를 키우고 이러한 사실을 깨닫는다면 바로 그 자리가 하늘나라고 말한다. 그는 ‘얼’(靈)과 ‘육’(肉)의 관점을 통해, ‘얼의 나’(靈我)와 ‘몸나’(肉我)로서의 삶을 구분짓는다. 전자는 영적인 삶을 사는 것이고 후자는 ‘수성’(獸性)의 삶을 사는 것이다. 육체적인 죽음은 결코 궁극적인 죽음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죽음에 대한 이해는 몸나의 죽음으로 이해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다석은 예수를 ‘인간을 위해 보혈을 흘렸다’는 사실에 대한 신앙의 태도가 아니라 영적인 삶을 위해 자신을 책려하는 스승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는 누구나 하느님으로부터 얼의 씨를 받으며 이러한 사실을 깨달음으로써 모두 독생자이고 하느님의 아들이 된다고 설명한다. 예수는 바로 이러한 사실을 일깨우고 가르쳐 주신 ‘스승’이며, 이러한 영적인 삶을 추구하는 모습은 다른 성현들 역시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이처럼 ​다석은 신이 도래할 수 있는 성스러움, 신에 대한 인간의 실존적 관계맺음으로서의 신적인 것, 인간이 <사이-존재>임을 강조하는 인간론 등의 독특한 사상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이성의 빛 안에 들어오는 것만을 ‘존재’ 내지 ‘존재자’라고 규정하며 그 밖의 모든 것을 무(無)의 심연으로 던져버린 <존재중심의 사유>를 비판하며 존재의 유래로서의 없음[無, 空, 虛]에 더 큰 비중을 두어 철학사에 획기적인 사유의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면서 한국적인 사상적 대안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참나의 자아론을 몸나, 맘나, 뜻나, 얼나 등으로 표현하고, 하늘과 땅, 신적인 것과 더불어 ‘한아’를 이루면서 ‘한얼’과 ‘하나-됨’을 통한 새로운 ‘삶의 문법’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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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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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석 류영모의 기독교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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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예수는 참생명이다.

예수는 참생명이다.

불성은 영원한 생명이다.

불성은 영원한 생명이다.

참나는 호연지기의 나다.

성령의 나는 시공을 초월한다.

얼나는 하느님이다.

염화는 예수와 십자가의 관계이다.

염화는 예수와 십자가의 관계이다.

염화는 법신과 색신의 관계이다.

석가의 얼나는 법신이다.

진리는 사유화되지 않는다.

진리는 하나이다.

참나는 영원한 생명이다.

얼나의 생명은 영원하다.

정토는 마음속에 있다.

정토는 영원한 진리의 세계다.

천국은 깨닫는 것이다.

정토는 천국이다.

삶의 목적은 하늘에 있다.

저자

류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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